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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텃밭을 만들어보려고
화분도 사고 흙도 사고 마사토도 샀다
파 뿌리 잘라서 심어주고, 상추 씨앗을 다이소에서 구매하였다
시작은 아주 순조로웠다
잘 자라는 느낌적인 느낌??
그런데 어느순간 씨앗이 잘 자라지 않고 대파는 곰팡이가 펴서 썩어 끊어졌다...
그리고 나서 종종 벌레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 현재.. 상추는 아직도 새싹에 머물러 있고
벌레들이 엄청나게 생기기 시작했다
작고 날라다니는 벌렌데 검색해보니 뿌리파리라고 하더라..
흙을 잘 못 구매하여 이렇게 된 것 같다
흙 자체가 매우 습하고 벌레가 생겼다
이건 흙이 아니라 퇴비인 듯하였다 ㅡㅡ;
결국 베란다 텃밭은 이미 망했고
벌레를 없애는데 집중해야했다
더러움 주의!!!
진공 청소기를 이용하여 계속 빨아들이고 있다
뿌리파리 수명이 생각보다 짧은 듯 하다
베란다에는 온통 뿌리파리 시체들로 가득했다
저 청소기 안에 있던 뿌리파리들도 이틀 뒤면 죽는다
뿌리파리가 습하고 썩은 뿌리같은 거에 생긴다고 하던데... 어찌 이런일이 ㅠㅠ
값싼 흙을 산 내 잘못 ㅠ 오히려 일이 늘었다
토치로 지져볼까 했는데 화분이 망가질까봐 계속 청소기로 씨를 말리고 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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